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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회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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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아펜젤러기념사업회 이사장 곽명근입니다.

아펜젤러기념사업회는 1885년 27세의 젊은 나이에 조선으로 오시어 신교육과 복음을 전파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빛과 생명, 자유를 전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기리고자 설립하였습니다. 1858년 2월 6일 출생한 아펜젤러 선교사는 드류신학교에서 신학공부를 하였으며, 1884년 미국 북감리교 선교회에서 조선으로 파견하는 첫 번째 감리교 선교사로 임명되어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부인 엘라 닷지와 함께 제물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1885년 8월 3일 두 명의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이듬해 고종황제로부터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인 ‘배재학당’의 이름을 하사받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의 시작이었습니다. 배재학당에서 아펜젤러 선교사는 학생들에게 전인교육을 실시하여 자조적, 자주적 인재를 키웠으며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으로 사회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섬기는 그리스도의 자세를 교육이념으로 삼아 “복음적 배양영재”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초대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민족시인 소월 김정식선생,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독립운동가 지청천 장군 등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를 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복음 전파를 위해 최초의 감리교회인 정동제일교회를 설립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전파 하였습니다. 아펜젤러선교사는 복음전도와 교육활동 뿐 아니라 성경번역과 출판, 전도문서와 정기간행물 등을 인쇄 하는데에도 많은 힘을 썼으며, 또한 애국, 개화운동과 한국 독립운동에 헌신할 지도자를 키우고 양성하여 향후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독립협회, 독립신문 발간, 만민공동회 운동을 돕고 관여하였으며, 1902년 6월 11일 성경번역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가 군산 앞바다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하여 배가 침몰하고 있음에도 한 여학생을 구출하기 위해 배 아래로 내려갔다가 향년 44세의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아펜젤러선교사는 우리나라의 선교와 교육을 위해 모든 삶을 바쳤으며, 마지막까지 타인의 목숨을 구하려다 희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아펜젤러의 숭고한 삶과 신앙, 교육, 정신을 연구하여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자 아펜젤러기념사업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앞으로 아펜젤러기념사업회에서는 선교사님에 대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여 선교사님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고귀한 사명에 함께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